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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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건

구라즈쿠리 거리(이치반가이)
蔵造りの町並み(一番街)
가와고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구라즈쿠리(창고형 상가) 거리가 약 400미터에 걸쳐 이어지는 메인 스트리트입니다. 메이지 26년(1893년) 가와고에 대화재의 교훈으로 화재에 강한 검은 회벽의 육중한 구라즈쿠리 상가가 앞다투어 지어졌으며, 지금도 30여 채가 늘어서 있습니다. 헤이세이 11년(1999년)에는 국가 “중요전통적건조물군보존지구”로 지정되었고, 거리 중간쯤에는 도키노가네(종루)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노포 포목점과 구라즈쿠리 자료관, 다이쇼・쇼와 시대의 서양식 건축물도 섞여 있어 에도와 근대가 겹쳐지는 독특한 경관이 매력입니다. 먹거리 노점과 기념품점, 기모노 대여점도 많아 거리 전체를 느긋하게 걸으며 에도의 정취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거리를 따라 도키노가네, 구라즈쿠리 자료관, 오사와가 주택 등 볼거리가 흩어져 있고, 가시야요코초와 고에도쿠라리로 향하는 입구이기도 해 많은 여행자가 이치반가이를 기점으로 관광 코스를 짭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지는 건물도 있어 낮과 밤이 다른 표정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10분

도키노가네(종루)
時の鐘
구라즈쿠리 거리 거의 중앙, 골목을 살짝 들어간 곳에 우뚝 솟은 높이 약 16미터의 목조 3층 종루입니다. 간에이 연간(1627~1634년) 가와고에 성주 사카이 다다카쓰가 세운 것이 시초라 전해지며, 가와고에의 상징으로 약 400년간 시각을 알려왔습니다. 현재의 종루는 메이지 26년(1893년) 가와고에 대화재 이듬해 재건된 것으로, 지금도 하루 4회, 오전 6시・정오・오후 3시・오후 6시에 자동 타종 장치로 종소리가 마을에 울려 퍼집니다. 그 소리는 환경청(현 환경성)의 “남기고 싶은 일본의 소리풍경 1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견학은 자유로우며 구라즈쿠리 거리 산책의 상징적인 명소로, 골목 안쪽에 솟은 목조 누각은 사진 명소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키노가네 주변에는 노포 과자점과 찻집도 흩어져 있어 종소리를 들으며 느긋하게 거리를 걷기에 좋습니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15분

가시야요코초(과자 골목)
菓子屋横丁
구라즈쿠리 거리에서 조금 서쪽으로 들어간 골목에 옛날식 불량식품 가게와 화과자점이 약 30채 밀집한 먹거리 명소입니다. 메이지 초기 제과업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간토 대지진 이후에는 도쿄로 과자를 공급하는 산지로도 발전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후가시(밀 글루텐 과자)와 사탕 공예, 고구마 스틱 등 향수를 자극하는 옛날 과자부터 가와고에 명물 고구마를 사용한 스위츠까지 늘어서 있어, 다이쇼・쇼와 시대의 레트로한 분위기의 골목을 거닐며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환경성의 “향기풍경 100선”에도 선정되어 있으며, 고소한 냄새에 이끌린 많은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비는 가와고에 관광의 인기 명소 중 하나입니다. 골목 안쪽에는 인연을 맺어준다는 가시야요코초 지장존도 있어, 군것질뿐 아니라 산책 자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치반가이 메인 거리에서 한 골목 들어간 곳에 있어 구라즈쿠리 거리와는 또 다른 쇼와 레트로 분위기를 느끼며 가와고에 기념품용 옛날 과자 세트를 찾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15분

고에도쿠라리
小江戸蔵里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불과 3분, 약 120년의 역사를 가진 옛 가가미야마 주조의 술 창고를 리노베이션한 복합 관광시설입니다. “메이지구라”, “다이쇼구라”, “쇼와구라”, “전시구라”의 4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와고에의 특산품과 사이타마현 내 32개 양조장의 일본술이 모이는 물산 판매소, 지역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 갓 만든 크래프트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양조 직영점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구라즈쿠리의 육중한 건물을 그대로 살린 관내는 분위기가 좋아 가와고에 기념품을 찾거나 잠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역에서 걸어서 바로 갈 수 있는 편리한 위치 덕분에 이치반가이 산책 전후에 들르기 좋은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관내에서는 창고의 들보와 흙벽 등 건물 자체의 역사도 느낄 수 있으며, 가와고에 지역 술을 시음할 수 있는 코너와 사이타마현산 식재료를 사용한 가벼운 식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짐을 들고 다니지 않고 가와고에 기념품을 한번에 고를 수 있어 관광의 마지막에 들르는 여행자도 많습니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3분

오사와가 주택
大沢家住宅
간세이 4년(1792년), 오미노쿠니 출신의 부유한 상인 니시무라 한에몬이 포목상 “오미야”의 점포로 지은 구라즈쿠리 건축물입니다. 메이지 26년(1893년) 가와고에 대화재로 마을의 3분의 1이 소실되었을 때, 화재를 면한 희소한 건물로 주목받아 이후 가와고에 상인들이 앞다투어 구라즈쿠리 점포를 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구라즈쿠리 중 가와고에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간토 지방에서도 최고급으로 여겨져, 쇼와 46년(1971년)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총 2층 건물로 1층을 “가게”로 사용하는 소박하고 실용적인 구조는, 지금도 이치반가이 구라즈쿠리의 원점으로서 소중히 보존・공개되고 있습니다. 관내에서는 실제 상가로 사용되던 당시의 방 배치와 도구류 일부도 견학할 수 있어, 구라즈쿠리 건축의 구조와 방화 설계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치반가이의 다른 구라즈쿠리 상가와 비교하며 걸으면 시대별 건축 양식의 차이도 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15분

가와고에 마쓰리 회관
川越まつり会館
국가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가와고에 히카와제 다시 행사(가와고에 마쓰리)”를 일 년 내내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관내에는 실제 축제에서 끌고 다니는 화려한 다시(축제 수레) 2대가 상설 전시되어 있어, 정교한 조각과 인형, 에도계 가와고에형이라 불리는 다시의 2층 구조를 가까이서 견학할 수 있습니다. 축제 음악 영상 상영과 역대 다시 인형・고에도 가와고에의 축제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도 충실히 갖추어져 있어, 10월 본 축제에 가지 못하더라도 가와고에 마쓰리의 열기와 역사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치반가이 산책 중 들르기 좋은 위치에 있어, 가와고에의 축제 문화를 깊이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시설입니다. 관내에는 축제에서 사용되는 의상과 도구의 전시 코너도 있어, 실제 축제 당일의 열기를 사진과 영상으로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10월 본 축제에 맞춰 방문하기 어려운 여행자라도 일 년 내내 가와고에 마쓰리의 박력과 역사적 배경을 차분히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14분
가와고에 스칼라자
川越スカラ座
이치반가이 근처, 모토마치에 자리한 현역 영화관. 전신은 1905년(메이지 38년) 창업한 요세(전통 공연장) '이치리키테이'로, 이후 '오이데칸', '가와고에 엔게이칸'으로 이름을 바꾸며 흥행가의 중심으로 자리를 지켜오다 1940년 개봉관 '가와고에 쇼치쿠칸'으로 재건되었고, 1963년 현재의 '가와고에 스칼라자'로 개칭했다. 현재 건물은 1986년(쇼와 61년)에 지어졌으며, 구라즈쿠리(창고 양식) 거리와는 또 다른 쇼와 시대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오늘날에 전하고 있다. 2007년 경영자의 은퇴로 한때 폐관 위기를 맞았으나, 시내에 남은 마지막 영화관을 지키고자 지역 유지들로 구성된 NPO법인 플레이그라운드가 운영을 이어받아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며 재출발했다. 독립영화부터 미니시어터 계열의 화제작까지 폭넓게 상영하고 있어, 구라즈쿠리 거리를 걷는 틈틈이 들를 수 있는 고에도만의 영화 체험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15분

다이쇼 로망 유메도리
大正浪漫夢通り
구라즈쿠리 거리로 알려진 이치반가이와 혼카와고에역 사이에 뻗어 있는, 다이쇼 시대의 정취가 남아 있는 상점가. 예전에는 '긴자도리'라 불리던 상업지에 다이쇼・쇼와 초기 건축의 레트로한 간판 건축과 서양풍 건축이 늘어서 있으며, 정비된 돌길과 어우러져 향수를 자아내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거리를 따라 노포 화과자점, 카페, 잡화점, 기모노 대여점 등이 늘어서 있어, 먹거리를 즐기고 쇼핑을 하며 느긋하게 산책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거리 남쪽 끝에는 고대 그리스풍 도리스식 원기둥이 인상적인 서양식 건축 '옛 부슈은행 가와고에 지점'(현 가와고에 상공회의소)이 자리해 거리의 상징적 존재가 되고 있다. 이치반가이의 묵직한 구라즈쿠리와는 또 다른, 다이쇼 로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책 명소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10분
가쇼 우에몬 본점
菓匠右門 本店
1957년 창업, 가와고에를 대표하는 화과자점. 1996년 제2창업과 함께 탄생한 명물 '이모코이'는 둥글게 썬 고구마와 통팥소를 참마와 찹쌀가루로 만든 반죽으로 감싼 독창적인 과자로, 가와고에 특산품의 대명사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완성되며, 사이타마현의 '사이노쿠니 인증 우량 브랜드 상품'으로도 인증받았다. 2024년 문을 연 본점은 공장 부지 내 넓은 주차장을 갖춘 직영점으로, 갓 만든 이모코이와 이모포테 등 고구마 과자가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으며, 매장에서 따뜻한 상태로 맛볼 수 있는 것도 본점만의 즐거움이다. 부속 찻집에서는 고구마 찰밥 등 식사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에도 시대부터 '군밤보다 맛있는 13리'라 불려온 가와고에 고구마의 매력을 과자라는 형태로 구현한 곳이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25분
고에도 오사쓰안
小江戸おさつ庵
도키노카네와 이치반가이에서 가까운 사치초에 자리한 고구마 과자 전문점. 대표 상품 '오사쓰 칩'은 가와고에산을 비롯한 고구마를 얇게 썰어 튀긴 먹거리 스낵으로, 재료 본연의 단맛을 살린 담백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갓 튀긴 것을 종이컵에 담아 건네주는 방식으로, 구라즈쿠리 거리를 걸으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점이 관광객들에게 지지받는 이유 중 하나다. 수량 한정 '프리미엄 칩' 등 계절마다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있어, 주말에는 줄이 늘어서는 날도 적지 않다. 도키노카네와 이치반가이에서도 도보권이며 고에도 순환버스 정류장에서도 가까워, 가와고에 산책 도중 들르기 좋은 먹거리 명소로 자리 잡았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13분

기타인
喜多院
830년 천태종의 고승 엔닌(지카쿠 대사)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로, '가와고에 다이시'라는 이름으로도 친숙하다. 에도 시대에는 도쿠가와 가문의 두터운 보호를 받았으며, 3대 쇼군 이에미쓰의 측근이었던 덴카이 스님이 주지를 맡으면서 크게 번영했다. 1638년 가와고에 대화재로 많은 당우가 소실되었을 때, 쇼군 이에미쓰의 명으로 에도 성의 건물이 이축되었다고 전해지며, 그 객전・서원에는 이에미쓰가 태어난 방과 가스가노쓰보네의 화장방이 지금도 남아 있고, 현존하는 건물 대부분이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경내 안쪽에 늘어선 538기의 석불 '오백나한'은 1782년부터 약 50년에 걸쳐 봉납된 것으로 일본 3대 나한 중 하나로 꼽히며, 웃는 얼굴이나 우는 얼굴 등 저마다 다른 표정을 둘러보는 명물 스폿으로 알려져 있다. 단풍산 정원에는 이에미쓰가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양벚나무도 있어, 사계절 내내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와고에 굴지의 명찰이다.
🚶 가와고에역에서 도보 25분

주인
中院
기타인 바로 남쪽에 위치한 천태종 벳카쿠혼잔으로, 정식 명칭은 '세이야산 무료주지 주인'이다. 기타인과 마찬가지로 엔닌(지카쿠 대사)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로, 예전에는 기타인・난인과 함께 '가와고에 삼원'으로 불렸다. 참배객으로 붐비는 기타인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본당 앞에 피는 수양벚나무 명소로 지역에서 사랑받고 있다. 경내에는 문호 시마자키 도손과 인연이 깊은 다실 '후센테이'가 있는데, 이는 도손이 장모 가토 미키를 위해 지은 다실로, 도손이 직접 쓴 '후센의 비'도 지금까지 남아 있다. 또한 에도 시대에 사야마차가 이곳에서부터 퍼져나갔다고 전해지는 '사야마차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경내에는 차와 관련된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사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일본 정원도 볼거리로, 기타인과 함께 둘러보는 참배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12분

가와고에 히카와 신사
川越氷川神社
가와고에의 총진수로 사랑받는 인연 맺기 신사. 주제신은 스사노오노미코토와 구시나다히메노미코토 부부신을 비롯한 다섯 신으로, 가정 화목과 좋은 인연을 맺어주는 영험함으로 알려져 있다. 경내에는 부부 화합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부부 녹나무”가 우뚝 서 있으며, 그 밑동을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진다. 매일 아침 선착순으로 수여되는 “인연맺이 구슬”은 물에 띄웠을 때 무늬가 나타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이른 아침부터 줄이 늘어선다. 여름에는 약 2천 개의 에도 풍경이 경내를 물들이는 “인연맺이 풍경” 행사가 열려, 풍경 터널과 시냇물에 비치는 불빛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예대제는 고에도 가와고에를 대표하는 축제인 “가와고에 마쓰리”의 기원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10월에는 화려하고 웅장한 수레가 시내를 행진한다. 연애 성취부터 가정 화목까지 폭넓은 세대가 참배하러 찾는, 가와고에 굴지의 파워 스팟이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24분

미요시노 신사
三芳野神社
가와고에성 혼마루고텐 바로 옆, 나무숲에 둘러싸여 조용히 자리한 가와고에성의 진수 신사. 스사노오노미코토, 구시나다히메노미코토 외에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공을 모시고 있으며, 간에이 원년(1624)가와고에 번주 사카이 다다카쓰에 의해 재건되었다고 전해진다. 동요 “도랸세”는 이 신사의 참배길이 무대가 되었다는 설이 있어,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성 안에 있어 일반인의 참배가 어려웠으며, 참배객은 성 안을 순찰하는 문지기의 눈치를 보며 좁은 참배길을 지나야 했다고 하는데, 가사의 ‘갈 때는 좋아도 올 때는 무섭다’라는 구절에는 그 흔적이 남아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공을 모시고 있어 “성의 덴진님”이라고도 불리며,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수험생들도 찾는다. 아담한 경내이지만 가와고에성의 역사와 동요 문화를 오늘날까지 전하는 귀중한 사적이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25분

나리타산 가와고에 벳인
成田山川越別院
나리타산 신쇼지의 최초 별원으로 알려진 진언종 지산파 사찰. 본존은 부동명왕으로, 현지에서는 “가와고에의 부동님”, “가와고에 부동”이라는 애칭으로 친숙하게 불린다. 가에이 6년(1853), 양쪽 눈을 실명했지만 부동명왕에 대한 깊은 신앙과 나리타산에서의 수행을 통해 시력을 되찾았다는 이시카와 쇼온이, 폐사되었던 혼교인을 재건한 것이 그 시작이다. 메이지 10년(1877)나리타산 가와고에 벳인이라 칭하게 되었고, 이후 간토 지방을 대표하는 나리타산 신앙의 거점으로 발전해 왔다. 매월 28일 연일(緣日)에는 골동품 시장(벼룩시장)이 열려, 경내부터 주변 골목까지 진귀한 물건을 찾는 사람들로 크게 붐빈다. 11월에는 護摩(고마)를 지핀 숯불 위를 맨발로 건너는 “불 건너기 축제”(사이토 고마)가 열려, 무병식재를 기원하는 가와고에의 가을 풍물시로 자리잡고 있다. 구라즈쿠리 거리에서도 도보권 내에 있어, 거리 산책 도중 들르는 참배객도 많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13분

렌케이지
蓮馨寺
기타인과 함께 손꼽히는, 고에도 가와고에를 대표하는 고찰 중 하나. “가와고에 다이시”라는 별칭으로도 친숙하다. 덴분 18년(1549), 가와고에성 성주 다이도지 마사시게가 돌아가신 어머니 렌케이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개기했다고 전해지는 정토종 사찰이다. 개산 존정상인은 훗날 정토종 대본산 조조지의 10대 주지가 되었고, 그 제자인 존오상인 대에 이르러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비롯한 역대 쇼군 가문이 깊이 귀의했다. 에도 시대에는 승려 양성 기관 “간토 18단림” 중 하나로 꼽혔으며, 아오이 문장의 사용도 허락받은 격식 높은 사찰로서 많은 학승을 길러냈다. 경내의 “오빈즈루사마”는 몸에서 아픈 부위와 같은 곳을 어루만지면 낫는다고 전해지며, 오랜 세월 어루만져져 나무결이 반들반들 윤이 난다. 매월 8일 돈류 데이(呑龍デー)에는 노점이 늘어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친숙하다. 구라즈쿠리 거리와 이치반가이 바로 근처에 위치해 거리 산책 도중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5분

구마노 신사(가와고에)
熊野神社(川越)
인연 맺기・개운・액막이 신사로 사랑받는, 렌케이지 바로 옆에 자리한 신사. 덴쇼 18년(1590), 인접한 렌케이지 2대 주지 넨요 분노 소조가 기슈 구마노 혼구 다이샤에서 분령을 모셔온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진다. 제신은 이자나기노미코토, 이자나미노미코토를 비롯한 구마노 대신 네 기둥이며, 쇼토쿠 3년(1713)에는 사전 개축과 도리이 석조화가 이루어졌다. 야타가라스(삼족오)를 본뜬 수여품, 맨발로 자갈을 밟으며 건강을 기원하는 “발밟기 건강로드”, 고리를 던져 운을 시험하는 링토스, 어루만지면 영험이 있다는 “쓰다듬는 뱀님”, 전세 벤자이텐 등 직접 체험하며 참배할 수 있는 독특한 볼거리가 경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어주인 수집이나 인연 맺기 기원을 목적으로 찾는 젊은 세대 참배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치반가이와 렌케이지도 함께 둘러보기 좋은 위치 또한 매력이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7분

가와고에성 혼마루고텐
川越城本丸御殿
에도 시대 가와고에 번청이었던 가와고에성의 유구로, 현존하는 혼마루고텐은 고치성과 이곳에만 남아 있는 매우 귀중한 건축물이다. 가와고에성은 조로쿠 원년(1457)오타 도신・도칸 부자가 축성한 것이 시초로, 에도 시대에는 가와고에 번 17만 석의 거성으로 번영했다. 현존하는 혼마루고텐은 가에이 원년(1848)번주 마쓰다이라 나리쓰네가 조영한 것으로, 당초에는 현관・오히로마 외에 16동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했다. 현관・오히로마・가로 쓰메쇼(중신 대기소) 등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며, 다다미가 깔린 오히로마에는 번주의 위엄을 나타내는 의장이 담겨 있다. 가로 쓰메쇼는 메이지 초기에 해체되어 후쿠오카현의 한 상가로 이축되었다가, 이후 1988년 가와고에로 돌아와 혼마루고텐에 인접한 현재 위치로 이축 복원되었다. 에도 시대 무가 건축의 모습을 오늘날에 전하는 귀중한 사적으로, 가와고에 시립박물관이 관리・공개하고 있다.
🚶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25분
후지미야구라 터(가와고에성 망루 터)
富士見櫓跡
가와고에성에는 천수각이 없어, 성 내 가장 높은 곳에 지어진 3층 건물 후지미야구라가 천수각을 대신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건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사이타마현립 가와고에고등학교 남쪽에 흙담처럼 솟은 고지대로 터가 보존되어 있어 자유롭게 들어가 옛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온타케 신사・센겐 신사, 후지미 이나리가 모셔져 있어 가와고에성 유적을 둘러보는 역사 산책 코스의 목적지 중 하나입니다. 에도 시대 말기의 측량 기록에 따르면 망루는 길이 약 15미터, 너비 약 14미터 규모였으며, 성 아래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감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름처럼 예전에는 후지산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나무와 주변 건물에 가려 조망을 잃었습니다. 입장 무료이며 시간 제한도 없어, 가와고에성 혼마루고텐이나 가와고에시립박물관과 함께 둘러보면 구라즈쿠리 거리와는 다른 가와고에 성 아래 마을의 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곳으로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 가와고에역・혼가와고에역에서 도보 8분

가와고에 시립미술관
川越市立美術館
이 미술관은 가와고에성 혼마루고텐과 인접해 있으며, 가와고에와 인연이 있는 화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약 2,000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근대 일본 화단에서 활약한 아이하라 규이치로를 비롯해 가와고에 출신・재주 작가의 회화, 서예, 공예 작품을 소개하는 상설전 외에도, 국내외 미술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주제의 기획전을 연 몇 차례 개최합니다. 관내에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창작 체험을 할 수 있는 “창작실”도 마련되어 있어, 어른부터 아이까지 부담 없이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은 여유로운 공간으로, 이치반가이의 단체 관광객 혼잡을 피해 조용히 감상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적합합니다. 가와고에성 터, 시립박물관과 함께 구라즈쿠리 거리와는 다른 가와고에의 문화적인 면모를 접할 수 있는 인기 명소로, 시간이 넉넉하다면 세 곳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가와고에역에서 도보 5분

가와고에 시립박물관
川越市立博物館
가와고에성 혼마루고텐 바로 옆에 자리한 역사박물관으로, 가와고에성의 축성부터 성 아래 마을(조카마치)의 발전, 구라즈쿠리 거리가 형성된 계기인 메이지 26년 가와고에 대화재의 역사, 그리고 가와고에 축제의 수레(다시) 문화까지 가와고에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합니다. 실물 크기의 축제 수레 모형과 성 아래 마을 모형 전시, 오타 도칸・오기가야쓰 우에스기씨의 가와고에성 축성 경위를 설명하는 코너 등 시각적으로 알기 쉬운 전시가 많아, 구라즈쿠리 거리를 걷기 전에 들르면 거리 산책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집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고고 자료, 고문서, 미술 공예품 등 다채로운 주제의 특별전도 열려, 가와고에 역사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인접한 가와고에성 혼마루고텐, 시립미술관과 함께 둘러보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 가와고에역・혼가와고에역에서 도보 10분

이사누마
伊佐沼
가와고에시 남동부에 펼쳐진, 자연 호수・연못으로서는 사이타마현 내 최대급의 수면을 가진 저수지입니다. 과거에는 농업용수원으로 이용되었으며, 현재는 가와고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입니다. 서쪽 기슭에는 약 230그루의 벚나무 가로수가 이어져 있어, 매년 4월 초 벚꽃축제로 붐비는 “사쿠라노미치 히로바(벚꽃길 광장)”가 꽃놀이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못 북쪽 기슭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곳에는 고대 연꽃 군생지가 있어, 여름에는 나무 데크에서 가까이서 연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을 코스모스, 여름 해바라기 등 사계절 내내 꽃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오리와 백로 등 물새가 날아드는 자연이 풍부한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구라즈쿠리 거리의 번잡함을 벗어나 가와고에의 사토야마(마을 인근 산야) 같은 원풍경을 여유롭게 만끽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며, 순환 코스에는 대여 자전거 이용도 편리합니다.
🚶 혼가와고에역에서 도보 5분

가와고에 스이조 공원
川越水上公園
가와고에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2km, 이루마강 우안에 위치한 현영(縣營) 공원입니다. 여름철(예년 7월 초순~9월 초순)에는 한 바퀴 약 300m의 유수 풀과 낙차 15m의 워터슬라이드 “아쿠아 스네이크 슬라이더”, 파도 풀 등을 갖춘 대형 수영장 시설이 개장해, 현 내 손꼽히는 인기를 자랑하는 가족 나들이 명소가 됩니다. 수영장 외 기간에도 테니스장, 풋살장, 보트 연못, 잔디 광장 등 연중 이용 가능한 시설이 충실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네이밍 라이츠에 따라 “핫 스태프 가와고에 파크”라는 애칭으로도 불립니다. 현재는 티켓 사전 구매제로 운영되므로, 수영장 이용 시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구라즈쿠리 거리와는 대조적으로 녹음과 물가에 둘러싸여 활동적인 하루를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니시카와고에역에서 도보 15분

도야마 기념관
遠山記念館
닛코증권(현 SMBC닛코증권)의 창업자 도야마 겐이치가 고향에 사는 어머니를 위해 쇼와 초기에 지은 저택을 공개하는 미술관입니다. 스키야즈쿠리를 기조로 한 본채는 “중동”, “동동”, “서동”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8년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당대 일류 장인의 솜씨가 곳곳에서 빛나는 객실과 란마(欄間, 채광・환기용 장식 창), 사계절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정원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부속 미술관동에서는 도야마 겐이치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일본・중국 회화, 도자기, 염직품, 노멘(노가쿠 가면)과 인형, 고대 오리엔트・안데스의 고고 자료 등 약 1만 1천 점에 이르는 컬렉션의 일부를 기획전 형식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가와고에 중심부에서는 다소 떨어진 히키군 가와지마마치에 위치하지만, 구라즈쿠리 거리와는 다른 근대 일본식 건축의 정수를 조용한 환경에서 만끽할 수 있는 숨은 명소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가와고에역에서 도보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