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노지
円応寺
겐초지 맞은편 작은 언덕에 자리한 임제종 겐초지파 사찰로, 가마쿠라 시대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염라대왕 좌상과 시왕상으로 유명합니다. 사후 세계에서 죽은 자를 심판한다는 신들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귀중한 사찰로, “아라이엔마도” 또는 “주오도”라고도 불립니다.
“웃는 염라”와 “사람을 먹는 염라”
본존인 염라대왕 좌상은 높이 190.5cm에 이르는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머리 부분은 가마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소 짓는 듯한 표정 때문에 “웃는 염라”라는 애칭이 붙었으며, 아이 참배객에 얽힌 지역 전설에서 유래한 “사람을 먹는 염라”라는 별칭도 있어 독특한 사연을 지닌 불상입니다.
시왕을 모신 법당
본당에는 염라대왕을 비롯해 쇼코오, 다쓰에바 등 저승의 재판관들이 함께 모셔져 있어, 죽은 자가 생전의 죄를 심판받는다는 “시왕” 신앙의 세계관을 전해줍니다. 특히 쇼코오 좌상은 운케이 파의 조각을 연상시키는 사실적인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겐초지 맞은편에 위치
본래는 나메리강 부근의 옛 유이 지역에 있었으나, 1703년 겐로쿠 지진의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이듬해 현재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겐초지의 탑두 사찰이었던 다이토안 옛터로 전해지며, 가마쿠라 가도를 사이에 두고 겐초지와 마주한 언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절별 볼거리
🌸 봄(3~5월)
기타가마쿠라의 신록이 경내를 감싸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할 수 있습니다.
🌿 여름(6~8월)
방문객이 적어 언덕의 시원한 공기 속에서 시왕상과 여유롭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 가을(9~11월)
주변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며, 기타가마쿠라 산책의 마무리 코스로 방문객이 늘어납니다.
❄️ 겨울(12~2월)
겨울철 관람 시간이 15시까지로 단축되므로 방문 시간에 유의해야 합니다.
관람 팁
- 권장 관람 시간
- 약 20~30분
- 혼잡도
- 겐초지에 비해 방문객이 적어 조용히 관람 가능
- 추천 방문 시간
- 겐초지 참배 전후로 방문하기 좋음
| 주소 |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야마노우치 1543 |
|---|---|
| 운영 시간 | 9:00-16:00(12월~2월은 9:00-15:00) |
| 입장료 | 성인 200엔 |
| 공식 웹사이트 | 공식 웹사이트 방문 |
가는 방법
- 기타가마쿠라역에서 도보 15분 (JR 요코스카선)
